'개똥이'화요비와 함께 새로운 활력얻은 [우리 결혼했어요]
- 새로운 커플들과 함께 떠난 개미투어.
<우리 결혼했어요>에 본격적으로 새로운 커플들이 등장했습니다. 추석 특집 때 얼짱, 몸짱커플이었던, 마르코-손담비 커플, 동갑내기 커플이었던 환희-화요비 커플. 두 커플의 새로운 합류로 인해 <우리 결혼했어요>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 대한 반응은 확실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커플들에 대한 관심인지 아니면 <우리 결혼했어요>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관심인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방송 후 출연자들이 검색어 상위에 기록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 결혼했어요>는 오랫동안 제기되어왔던 현실-가상의 한계에 도달한 했던 문제점을 다소 해소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동안은 적지않은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신상커플의 하이라이트는 '개똥이' 화요비
새롭게 등장한 커플들은 추석 때 쌓여진 기본 틀을 바탕으로 빠르게 캐릭터를 잡아나갔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가장 돋보이는 것은 화요비입니다.
과장을 좀 더하면 <우리 결혼했어요>가 다시 활력을 찾게 된 중심은 단연 화요비라고 생각합니다. 추석 때 선보였던 커플들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이 커플은 잘 알려진 4차원 화요비의 캐릭터와 정형돈과는 또다른 나쁜 남자라는 환희의 캐릭터가 만나면서 큰 재미를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오늘 두 사람의 관계가 만들어낸 최고의 웃음요소는 '개똥이'였습니다.
오늘 신상커플들과 개미커플, 쌍추커플은 개미투어로 인해 바닷가에 가게 됩니다. 여기서 바닷가 여기저기에 있는 흙무더기를 개똥일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을 가지고 환희는 화요비를 '개똥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화요비가 이런 애칭(?)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화요비와 어울리는(?) 면도 있었지만, 화요비같은 캐릭터가 아니라면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애칭일 것입니다.
다시말하자면, 나쁜남자 환희의 캐릭터가 내뱉은 말인 '개똥이'가 4차원 캐릭터인 화요비에게 수용되면서 이는 예기치 못한 웃음들을 만들어내게 된 것입니다. 이 커플의 재미의 요소들은 이런 점입니다. 나쁜 남자 환희의 반응에 전혀 의외의 반응을 보이는 화요비로 인해 만들어지는 웃음들. 이것이 새로 투입된 동갑내기 커플이 만들어내는 웃음의 핵심입니다.
물론 나쁜 남자 환희는 까칠한 겉모습과 달리 속으로는 서서히 화요비를 배려하기 시작하면서 서로간의 친밀감 또한 깊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일부 시청자들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있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의 매력 중 일부를 환희에게 느낄 수 있을 법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 마르코-손담비 커플도 서서히 자신들의 캐릭터를 다지기 시작합니다. 즉흥적이고, 활달하며, 애교가 넘치는 마르코의 매력은 이미 추석특집에서부터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우리 결혼했어요>에 정식으로 투입되면서 마르코의 이런 성격은 종종 손담비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나 말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손담비에게 다시 무릎꿇고 애교를 부리는 마르코의 모습에 손담비는 마르코를 용서하게 되죠. 이런 구도는 앞으로도 자주 나타날 구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신상커플들과 기존 커플들과의 새로운 관계
재미있는 것은 이 두 커플의 투입이 단지 이 두 커플이 만들어내는 재미만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투입된 두 커플. 네 명의 캐릭터들은 기존의 다른 캐릭터들을 만나 또다른 웃음을 만들어냅니다.
물론 가장 기본적인 것은 신구커플간의 경쟁 혹은 대립 구도일 것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도 신상커플들의 군기를 잡는다면서 번번히 실패하는 기존 커플의 모습은 새로운 재미를 보여줬습니다.
이밖에 오늘 방송 중 대표적인 것이 마르코-김현중의 관계입니다. 활발한 마르코는 끊임없이 김현중에게 말을 걸고, 말수가 적은 김현중은 이런 마르코에게 호응해야하는 부담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김현중의 무반응에도 마르코는 김현중에게 호감을 느끼고, 김현중 또한 서서히 마르코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에서 이전과는 다른 김현중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웃음 또한 만들어내게 됩니다. 마치 <패밀리가 떴다>에서 게스트와 만나면서 변화하는 기존 캐릭터들의 모습과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것이죠.
물론 화요비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화요비의 4차원적인 매력은 환희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줍니다. '개똥이'에 대한 서인영의 인터뷰 등에서 보여지듯 기존 멤버들이 일정부분 화요비의 흐름에 말리면서 또 다른 모습과 또 다른 웃음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 새로운 커플들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불어넣은 활력이...
이렇게 새로운 커플의 투입은 그 커플 자체의 새로움 뿐 아니라 기존 멤버들과의 관계를 통한 새로움까지 만들어내면서 <우리 결혼했어요> 전체에 대한 활력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덕분에 오늘 알신커플의 육아부분은 매우 적은 분량만 방송되었죠.
과연 새로운 커플들이 불어넣는 활력들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담당 PD는 앞으로 우결이 친구, 가족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관계의 확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는데, 새로운 커플의 등장은 이러한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오늘 <우리 결혼했어요>는 침체기 때와는 다른 새로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주의할 것들은 몇가지 존재합니다. 지나치게 화요비의 캐릭터에만 의존하려는 것이나 신구커플들 간의 균형 등이 그것입니다.
물론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포맷자체에 대한 식상함을 느끼신 분들은 여전히 식상함을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커플의 가상-현실간의 한계로 인해 식상함을 느끼셨던 시청자들이라면 앞으로 방송될 <우리 결혼했어요>에 대한 기대를 가질 법한 방송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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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우리 결혼했어요" 삽입곡 모음
Tracked from hyugy.tistory.com 2008/10/24 18:31 삭제당신이 요새 가장 즐겨보는 주말 TV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1박2일? 나는 "패밀리가 떴다!" 와 "우리 결혼했어요"를 즐겨본다. 요새 공중파 중에 보는 프로그램은 이 둘 뿐인듯.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이효리와 유재석의 진솔하고 발랄한 모습들이 너무 좋고 - 우리 태연이 나왔을 때가 절정! - "우리 결혼했어요"는 뭐 말이 필요없지. 알렉스가 신애한테 '화분' 불러줄 때 나 울었다니깐 ㅠ 초창기 부분을 놓치는 바람에, 친구한테 겨우겨우 공수해서..


![날마다 지성의 훈련을 쉬지 않으려면, [경건한 지성]](http://i1.daumcdn.net/cfs.tistory/v/0/blog/plugins/tatterDesk/image/imgempty.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