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패밀리가 떴다]
비의 출연에 대한 지난 주 예고를 보고 우려되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비와 김종국의 경쟁구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예쩐 <X맨을 찾아라>와 같은 프로그램에서라면 이런 경쟁구도는 흥미진진함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였겠지만, 최근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 구도이기 때문입니다.
1부의 핵심은 역시나 해변가에서 벌어진 게임이었습니다. 다른 때는 있는 그대로의 지형물을 이용했다면, 오늘은 미리 준비된 느낌이 강했기 때문에 저의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제작진은 역시나 비와 김종국의 대결구도를 바라고 있구나라고 중얼거리면서 말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게임. 둘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가 싶었지만, 어이없이 넘어져버리는 김종국의 실수로 이런 균형은 깨져버렸습니다. 하지만 긴장감이 사라진 그자리에는 웃음이 채워졌습니다. 의도된 행동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김종국의 어설픈 실수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대신 웃음이 넘치는 게임을 만들어냈습니다.
비와 김종국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구도를 버리면서 <패밀리가 떴다>는 그 어느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웃음 넘치는 게임을 만들어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런 웃음의 기운을 폭발시킨 기존 패밀리 멤버들의 활약이 함께 했기에 가능한 것이었지만, 대결구도를 무너뜨린 김종국에게 특히 높은 평가를 해주고 싶습니다.
- 천데렐라의 구원자보다는 리틀 김계모가...
많은 웃음의 요소들이 있었던 2화이지만, 저는 2화에서도 특히 김종국의 역할을 주목하고 싶습니다. 김종국이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난주에 비해 가장 많이 발전한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김종국은 2화에서 또한 의외의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지난 주 유일하게 김계모에게 대적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종국은 천데렐라와 김계모와 함께 야채를 따러 나갑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이어 김계모를 견제하고, 천데렐라를 구원(?)하는 듯한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천데렐라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 많은 구박을 받습니다. 야채를 구하는 상황 뿐 아니라 돌아와 야채를 씻고, 준비하는 상황까지도 말입니다. 천데렐라에게는 너무 안타까운 일지만, 이런 상황이야말로 천데렐라가 만들어낼 수 있는 웃음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활성화시키는데에 김종국의 리틀 김계모 캐릭터는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리틀 김계모는 그다지 새롭지 않고, 독특한 캐릭터라고는 볼 수 없지만, 김종국이 새로운 캐릭터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김종국의 모습에서는 2년전 캐릭터에서 하나도 발전하지 못한 캐릭터만 보여주었다면, 오늘 방송에서는 엉성한 모습과 리틀 김계모의 캐릭터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김종국의 고정멤버 영입이 처음의 우려처럼 심각한 것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아쉬웠던 3화와 4화
이런 방식의 게임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자기자랑하기 게임은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라고 말하기도 어색할 정도로 무의미한 게임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초반에 등장했던 '사랑해 게임'이 멤버들간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4화는 이렇다할 내용이 없었기에 아쉬웠습니다. 또한 어설프게 마무리되는 마지막은 인기투표를 둘러싼 상황들이 단지 비와 이효리의 '파자마 탱고'를 위한 무대정도로만 치부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마저 생깁니다. 과연 다음주에는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풀어갈지를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 김종국은 패밀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첫 주에 비해 김종국은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비의 출연으로 과도한 집중에서 벗어난 것이 김종국에게 득이 된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여전히 아쉬운 모습들은 존재하고, 고정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나름대로의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김종국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김종국이 어떻게 살아남느냐에 따라 병역에서 자유롭지 못한 연예인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의 모범답안이 될 지도, 한계를 확인하는 것에 그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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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요즘 패떴의 인기는 예진효과 때문이다!
Tracked from 피앙새(fiancee)의 세상 이야기 2008/11/09 20:20 삭제요즘 패밀리가 떴다에서 '예진효과'가 살아 나고 있고, 더불어 패떴의 인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패떴의 상승세는 동시간대 1박2일의 시청률 하락에도 원인이 있지만, 초반 패떴의 인기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효리효과는 다소 주춤해지고 '예진효과'가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재석 등 다른 패밀리들의 노력 모두 다 시청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최근에 부쩍 예진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월드스타 비가 게스트로 출연해서 기대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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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김종국 예능인의 가능성이 보인다.
Tracked from 발없는 새의 바람 속 세상 이야기 2008/11/09 22:32 삭제김종국이 예전에 가지고 있던 예능 프로에서의 이미지는 힘센 남자, 과묵한 남자, 수줍음 많은 남자 정도였을 것이다. 뭐 내가 알고 있던 김종국의 이미지는 그랬다. (물론 대부분이 엑스맨에서 만들어진 캐릭터였다) 그걸로 인기를 얻은 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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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박2일, 1년간 야생 훈련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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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박 2일"과 "무한도전"의 차이
Tracked from 친절한곰탱이 2008/11/10 14:41 삭제드디어 무한도전이 지난 전국체전 에어로빅 일반부분에서 메달획득 과정을 찍은 내용이 그 후 약 3개월이 지나서'에어로빅 특집'이란 이름으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방송의 진행 속도를 보니 에어로빅의 기초를 종암동의 어느 에어로빅 학원에서 시작해서 국가대표팀으로부터 하나하나 전수받는 등의 과정을 걸쳐서 에어로빅으로 2~3주동안 방송이 될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유재석이나 박명수 등 입담이 센 출연자보다 더 강한 면을 보여주는 에어로빅 강사의 모습도 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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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가수 김종국은 좋지만 패떴 김종국은 싫다.
Tracked from lee:VIEW.org 2008/11/17 13:58 삭제(제목부터가 좀 김종국씨와 그의 팬분들께는 미안한 생각을 들게하지만...)나만 그런 생각을 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첫회에서 어쩔 수 없이 약간 겉도는 느낌과 전체적으로 하나의 패밀리 안에서 어울리지 못하는 김종국을 차치하고서라도 과연 김종국이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에 고정으로 필요한지에 의문을 가지는 1인이다. (물론 김종국씨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이쯤에서 돌팔매를 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진정하고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


![날마다 지성의 훈련을 쉬지 않으려면, [경건한 지성]](http://cfs.tistory.com/blog/plugins/tatterDesk/image/imgempty.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