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우리 결혼했어요'. 새로운 전환 맞이할까?
- "이현지·최진영, ‘우결’ 추석특집에 전격 투입"
다가오는 추석 <우리 결혼했어요>에 이현지, 최진영 커플이 투입된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으로 <우리 결혼했어요>는 새로운 전환을 맞이 할 수 있을까요?
최근 방송되고 있는 이른바 리얼버라이어티 4개의 프로그램(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1박2일, 패밀리가 떴다) 중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역시나 <우리 결혼했어요>입니다. 이 중에서는 가장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죠. 최근 jun Boy님의 <'우리 결혼했어요' 가 몰락한 이유> 포스팅이 많은 공감을 얻은 것을 보면, 이 부분은 보다 뚜렷한 것 같습니다.
새롭게 도입한다는 육아시스템이 아직 방송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은 거죠.
- <우리 결혼했어요>가 아쉬운 이유.
jun Boy님께서 잘 지적하셨지만, 저 나름대로 정리를 하자면 <2008/09/01 - [TV보기] - 리얼버라이어티의 인기를 좌우하는 3가지 요소>에서 지적한 3가지의 측면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얼이 아닌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의 한계는 캐릭터와 상황이 한계로 이어졌습니다. 언제까지고 신혼일 수 없는 가상의 커플들은 관계라는 측면에서 나아가지도,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이는 캐릭터의 식상함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정형돈-사오리 커플이 아쉬워지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 커플이 존재했다면 신혼의 모습부터 오래된 커플의 모습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을 해보기도 합니다.
앞으로 도입한다는 육아라는 아이템도 이런 상황에서 큰 효과를 발휘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육아가 도입된다 할지라도 <우리 결혼했어요>가 완전한 가상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관계에 있어 선을 그어놓고 행동하는 커플들의 모습은 여전히 식상하거나 혹은 어색해보일 것입니다.
다시말해 "육아는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캐릭터라는 측면에서는 새로움이 없을 것이다. 또한 리얼리티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더 부자연스러운 모습만을 나을 것이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새로운 돌파구는 없을까?
다만 한, 두커플의 도입으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미 자리잡은 캐릭터들 속에서 새로운 커플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이휘재-조여정 커플의 한계도 비슷한 맥락에서 찾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쩌면 시즌제의 도입이 새로운 길을 열게된 방법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비슷한 포맷의 케이블 버전인 <나는 펫>의 경우 시즌 4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두 프로그램 간의 차이는 있지만, 식상해질 수 있는 캐릭터와 상황이 보여지는 것을 시즌제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고려해볼만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설날'과 '추석'. 명절과 <우리 결혼했어요>
아시다시피 <우리 결혼했어요>는 '설날'특집으로 편성된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추석은 <우리 결혼했어요>에게 중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추석특집에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 것 같습다. 1,2부를 통해 새로운 커플들의 모습과 예전 커플들의 모습을 각각 담아낸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이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최진형-이현지를 비롯한 새로운 커플들로 구성된 1부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앞으로 <우리 결혼했어요>가 나아갈 방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2부에서 보여질 기존 커플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은 기존 팬들에겐 기대할 만한 내용이겠지만, 다른 프로그램으로 마음을 돌린 시청자들에겐 큰 기대를 만들어내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1박 2일>에서 2회에 걸쳐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주제로 방송된 내용은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여집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시청자들이 <1박2일> 초기에 느꼈던 재미들을 다시 느낀 방송이었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우리 결혼했어요>의 추석특집도 이런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직 <우리 결혼했어요>를 기대하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다시금 큰 재미와 웃음을 줄 수 있는, 다시한번 <우리 결혼했어요>가 인기를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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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우결 강수정의 저주가 아닌 자포자기
Tracked from 제이스타클럽 2008/09/05 15:42 삭제이 내용은 다른 블로그님의 글 "우결도 못피해간 강수정의 저주"에 대한 반박성 글이다 무슨 프로그램이 되니 안 되니 하면 흔히 그 프로그램이나 다른 프로에 투입된 새로운 연기자나 MC의 저주라는 말이 따라 붙는다. 그런데 이건 정말 이런 말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할 말이 없다.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듯 잘 되는 때가 있으면 안 되는 때도 있고 서서히 마지막으로 치달으며 폐지가 된다. 제 아무리 인기 좋았던 무안도전의 경우도 시청률에서 고전하..


![날마다 지성의 훈련을 쉬지 않으려면, [경건한 지성]](http://cfs.tistory.com/blog/plugins/tatterDesk/image/imgempty.png)



